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인 스위스, 그 중에서도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는 바젤(Basel)에서 1인 가구의 임대료를 제외한 한달 생활비는 무려 1900달러에 달합니다. (관련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도시별 생활비 지수 TOP 10)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싼 나라는?
반면에 어떤 나라는 모든 생활비가 1천달러가 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 웰시 고릴라(Wealthy Gorilla)는 1인 가구의 한달 숙박비 및 생활비를 기준으로 모든 생활비가 1천달러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10개국을 발표했습니다.
생활비가 저렴한 10개국
2022년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10개국 중 10위는 동남아시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Cambodia)가 차지했습니다. (관련글: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인가?···날씨·환율·시간·인구·선거) 캄보디아의 월 평균 생활비는 812달러로, 한달에 1천달러 미만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캄보디아의 공식 화폐는 리엘(Riel)이지만 달러도 통용됩니다.
9위는 태국(Thailand)이 차지했습니다. 월 생활비가 679달러입니다. 다음으로 8위는 월 생활비 588달러의 말레이시아(Malaysia)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맥주 한잔에 약 1.57달러, 커피 한잔에 약 0.6달러, 기본적인 외식은 1.69달러 즐길 수 있습니다.
7위는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Mexico)가 차지했습니다. 월 생활비는 587달러로 맥주 한잔에 1.54달러, 커피 한잔에 1달러, 외식 한끼에 3.10달러 정도를 지출하게 됩니다.
6위는 남아메리카 페루(Peru)입니다. 월 생활비는 543달러로 맥주 한잔에 1.47달러, 커피 한잔은 0.98달러, 외식은 2.94달러 정도입니다.
5위는 아르헨티나(Argentina)가 차지했습니다. 월 생활비는 542달러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 중 하나인 살타에서는 맥주는 약 0.8달러, 커피는 0.55달러, 외식은 약 1.7달러가 쓰입니다.
4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베트남(Vietnam)입니다. 월 생활비는 500달러로 맥주 한잔에 0.86달러, 커피 한잔에 0.58달러, 외식 한끼에 1.73달러 정도입니다.
3위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네팔(Nepal)이 차지했습니다. 네팔의 월 생활비는 채 500달러가 되지 않는 450달러입니다. 맥주 한잔은 약 1달러, 커피는 0.73달러, 외식은 2.08달러 정도입니다.
2위는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Bolivia)입니다. 월 생활비 431달러로 맥주와 커피는 약 1달러 정도이며, 보통 한끼 식사는 2달러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나라 1위를 차지한 곳은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Indonesia)입니다. (관련글: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인구·언어·날씨·시간·수도) 인도네시아의 월 평균 생활비가 340달러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맥주 한잔에 0.89달러, 커피 한잔에 0.71달러, 외식 한끼에 1.77달러 정도를 지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세계적인 관광지인 발리나 자카르타는 생활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요약
최빈국으로 꼽히는 캄보디아와 같은 나라가 베트남, 인도네시아보다 생활비가 높은 이유는 대부분 생활 필수품이 수입산이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종합하면,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10개국에서 1위는 인도네시아(340$), 2위는 볼리비아(431$), 3위는 네팔(450$), 4위는 베트남(500$), 5위는 아르헨티나(542$), 6위는 페루(543$), 7위는 멕시코(587$), 8위는 태국(679$), 10위는 캄보디아(812$)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