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시작되면 함께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태풍(Typhoon)입니다. 태풍은 주로 7~10월에 발생해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때로는 한반도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때문에 태풍이 발생하면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예상경로를 확인하는 방법
태풍이란?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로 세계기상기구(WMO)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33m/s 이상인 것을 태풍이라 칭합니다. 반면에 한국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강한 풍속의 열대저기압은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은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Cyclone)이라 부릅니다.
태풍은 그 막강한 파괴력 탓에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계의 여러 기관에서 태풍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태풍의 위치와 중심기압, 최대풍속 등 자세한 태풍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웹사이트를 소개합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한국 기상청이 운영하는 기상청 날씨누리는 기본적인 날씨 정보 외에도 바다, 지진, 황사, 태풍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풍 상세정보를 통해 태풍의 위치와 예측 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태풍통보문에서는 중심위치, 중심기압, 최대풍속, 강풍반경, 강도, 진행방향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스 널스쿨
어스 널스쿨(Earth Nullschool)은 기상 상태를 알기쉽게 지구본 형태로 보여주는 곳으로 태풍 뿐 아니라 온도, 풍속, 미세먼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창의 콘트롤(Control)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기상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태풍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윈디닷컴
윈디닷컴(Windy.com)은 어스 널스쿨과 마찬가지로 기상 상황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기온과 바람, 습도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면 기상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를 확인하는데 편리합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Joint Typhoon Warning Center)는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의 활동을 감시, 분석하는 기관으로 미국 해군과 공군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웹사이트 우측에서 현재 발생한 태풍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TC Warning Graphic’을 클릭하면 태풍의 이동경로를 이미지로 보여줍니다.
일본 기상청
일본 기상청(Japan Meteorological Agency)은 일기 예보를 비롯해 지진 정보, 화산 분화 정보, 태풍 정보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태풍 정보를 통해 현재 발생한 태풍의 강도와 중심 위치, 진행 방향, 속도 등 태풍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예상 이동경로를 비롯해 강도, 중심기압, 위치, 속도 등 태풍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웹사이트를 알아봤습니다.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확인하고 싶다면 어스 널스쿨이나 윈디닷컴, 현재 발생한 태풍의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한국과 일본의 기상청,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